임수정,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

임수정(22)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임수정은 21일 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태권도 57kg급 준결승전에서

이태리의 칼라브레세를 5:1로 누르고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칼라브레세는 작년 선수권대회 5위했던 선수.

시종일관 임수정의 우위가 이어졌던 경기였다.

1회전 통쾌한 뒤차기로 칼라브레세를 넘어뜨려 임수정은 먼저 1점을 선취했다.

칼라브레세는 이 뒤차기 이후 쉽게 공격에 나서지 못했다.

2회전에서는 돌려차기와 옆구리 가격 등으로 3점을 득점하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3회전을 시작할 때 이미 4:0으로 앞서고 있던 임수정은 계속 공세를 유지했다.

칼라브레세가 돌려차기를 시도하며 1점을 얻었으나

임수정 역시 빈틈을 활용, 발차기를 성공시켜 역시 1점을 얻었다.

최종 스코어는 5:1. 압도적인 승리였다.

임수정은 이날 오후 9시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