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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라이벌 ''핑클 VS SES'' 뮤지컬 시상식에서

자유행동 2008. 4. 30. 01:01









▲ 90년대 대표적인 여성그룹인 핑클과 SES가 더뮤지컬어워즈 무대에서 90년대 대결을 재현했다.

친구이자 라이벌이기도 한 핑클의 멤버 옥주현(28)과 SES의 멤버 바다(본명 최성희·28)는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뮤지컬 ‘아이다’와 최근작 ‘시카고’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자리매김한 옥주현과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탁월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인 바다의 여우주연상을 건 대결은 일찌감치 예견됐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의 여신은 옥주현의 손을 들어줬다. 옥주현은 여우주연상에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눈물을 흘리며 “‘아이다’로 뮤지컬에 입성하게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나를 위해 밤을 세워 기도해주신 어머니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다는 눈물을 흘리는 옥주현에게 꽃다발을 안기고 애정깊은 포옹을 하는 등 깊은 우애를 과시했다.

한편, 바다는 이날 여자인기상을 수상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