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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표면 고해상 사진’ 공개

자유행동 2008. 1. 17. 19:18


▲ 수성 탐사선 메신저호가 촬영, 지구로 전송한 ‘수성 표면 고해상 사진’이 공개되었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현지 시간 15일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수성 근접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16일 지름 300m의 작은 분화구까지 확인할 수 있는 고행상 수성 표면 사진을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은 메신저호가 수성 상공 18,000km에서 촬영한 것으로, 지름 1km의 작은 크레이터까지 확인할 수 있는 해상도를 자랑한다는 것이 NASA 측의 설명.

수성에서 5800km 떨어진 곳에서 촬영된 두 번째 사진에서는 지름 300m의 크레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진 왼쪽에서는 수성 표면을 비추는 태양빛을 볼 수도 있다.

메신저호는 화요일부터 사진 전송을 시작했다. 수성 표면 고해상 사진은 1,300장이 넘으며,총 700GB의 분량이라고 NASA 측은 밝혔다.

2004년 8월 발사된 메신저호는 올 해 10월과 2009년 9월 다시 수성에 접근하며, 이후 2011년 3월 수성 궤도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탐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첫 번째로 공개된 수성 표면 고해상 사진 / NASA 보도 자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