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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바늘 26개, 중국여성 `충격`

자유행동 2007. 9. 8. 14:56
몸속 바늘 26개, 중국여성 `충격` [뉴시스]
남존여비 사상에 의해 몸속에 바늘을 26개 가지고 살아온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의사들은 최근 체내 26개의 바늘을 가진 31세의 여성을 진단했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의료진들은 루오쿠이펜이라는 이 여성이 아이였을때 사내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한 조부모에 의해 이 같은 바늘이 그녀의 몸에 주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바늘중 일부는 폐, 간, 신장 등의 일부 필수 장기를 관통했으며 나머지 하나는 세 조각으로 부러져 그녀의 뇌속에 남았다.

그녀의 체내 바늘은 그녀가 소변속 피가 섞여 나온 것에 대해 병원을 방문하고 X레이 촬영을 하고 나서야 바늘이 발견됐다.

지금까지 그녀는 건강한 상태로 잘 살아 왔다.

미국과 캐나다 의료진 5명을 포함한 23명의 의료진들은 현재 쿤밍시 소재 리치랜드국제병원에서 그녀의 체내 바늘을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그녀의 첫번째 수술은 다음주 진행될 예정이나 바 우선 그녀의 체내 7개의 바늘이 제거될 예정이며 일후로도 여러 차례의 수술을 포함한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의료진은 말했다.

의료진들은 이 같은 바늘이 그녀가 태어났을때 사내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한 조부모들에 의해 이루어 졌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그들이 사망한 지금 원인을 정확히 알 수 는 없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아직도 남존여비 사상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바 이 같은 이유로 남성이 가족 이름인 '성'을 계승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현지언론들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