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세계 최대 여객기 A380 한국 도착
▲ 세계 최대 여객기 에어버스 A380이 5일 인천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A380은 대한항공 체험 비행행사를 통해 한국에서 첫 시범운항을 갖는다. /연합뉴
시범운항 위해 입국한 A380은 어떤 여객기?
세계 최대 여객기 에어버스 A380이 시범운항을 위해 5일 인천공항에 착륙하자 이 비행기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380은 대형여객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보잉 747에 대항하기 위해 기획된 비행기로 2층 구조로 만들어져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여객기로 유명하다.
객실은 전체 공간의 50%를 차지하며 보잉747보다 좌석수를 35%, 객실 내부를 50% 확장했다. 1,2,3등급 좌석에 최대 800여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또 승객들은 쾌적한 여객실과 음료바, 면세점, 미용실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비지니스 클래스에 설치된 바에는 카지노와 2인용 침실이 있으며 보잉747기 보다 소음이 적어 장시간 비행에 대한 피로가 덜 한 것이 특징이다.
A380은 두가지 모델이 있는데 A380-800여객기 모델과 A380-800F 화물수송기 모델이 있다.
항속거리는 1만 5,100㎞, 중량은 27만 5,000㎏, 이륙최대중량은 54만 8.000㎏.
현재 15개의 항공사가 이 비행기를 주문한 상태이며 한대의 가격이 약 4000억원 내외로 알려져 있다.
======= --------- 헉! 1억원짜리 항공권
1억원에 육박하는 항공권이 등장했다. 새 호화 항공기의 첫 비행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경매에 부쳐진 것이지만, 서울에서 뉴욕(이코노미클래스 왕복 약 300만원)을 30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가격이다.
3일(현지시각) 영국 BBC방송을 비롯한 외신들은 다음 달 25일 호주 시드니를 출발, 싱가포르로 떠나는 싱가포르항공 A380편의 1등급 좌석 중 2석이 각각 10만380달러(약 9760만원)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A380’은 유럽의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가 제작, ‘하늘의 5성급 호텔’이란 별명이 붙은 최신형·세계 최대 항공기로, 이번 비행은 첫 상업비행이다.
첫 번째 비행이라는 상징성을 고려, 싱가포르 항공은 이 항공편 좌석 대부분을 인터넷 경매업체 e베이를 통해 팔았다. 그런데 경매 시작가격이 380달러(약 36만원)에 불과하던 1등석은 경매 막판에 10만 달러를 넘어섰다. 정상 운임(3391달러·319만원)의 30배에 이르는 가격이다.
A380은 높이 24.1m, 길이 73m, 폭은 79.8m(날개 포함)로 8층 빌딩만한 크기다. 침대와 접이식 책상, 의자, 컴퓨터가 갖춰진 우주선 캡슐모양의 1등석, 뒤로 젖히면 완전히 평면 침대가 되는 비즈니스석 등이 갖춰져 있다. 또 24시간 셀프 서비스 주방, 면세 쇼핑코너, 스낵 바(BAR)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항공이 2010년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과거 고급 여객기로 꼽혔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의 경우 1976년 12월 프랑스 파리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영국 런던과 바레인에 첫 취항했는데, 당시 런던~바레인 항공 운임은 676파운드(약 130만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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