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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화소, 지구 접근 소행성 촬영하는 ‘세계 최고 디카’

자유행동 2007. 9. 5. 13:32

14억 화소, 지구 접근 소행성 촬영하는 ‘세계 최고 디카’

지구와 충돌할 위험이 있는 소행성을 포착하기 위한 ‘14억 화소 디지털 카메라’가 개발되었다.

4일 스페이스닷컴 등의 언론이 하와이 대학교 연구팀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최첨단 디지털 보다 수 백배 이상의 월등한 화질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 최대의 디카는 최근 하와이 마우이 할레아칼라에 위치한 PS1 우주 망원경에 장착되었다.

하와이 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이 디카는 소행성을 촬영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인데, 14억 화소(38,000 x 38,000 픽셀)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지구로 접근하는 소행성 및 혜성 연구 프로젝트인 ‘Pan-STARRS(Panoramic Survey Telescope and Rapid Response System)’의 일환으로 개발된 초대형, 초고화질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연구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론은 설명했다.

렌즈 부위의 직경이 56cm, 본체를 포함한 전체 크기가 1.5m에 달하는 ‘14억 화소 디카’는 2010년 까지 총 4대가 제작될 예정이다. 4대의 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촬영, 분석한다는 것이 ‘Pan-STARRS’ 프로젝트의 주된 내용.

(사진 : 14억 화소 디카의 모습 / 하와이 대학교 연구팀 자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