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쇠고기서 또 갈비뼈 발견

美쇠고기서 또 갈비뼈 발견

- 정부, 수입물량 전량 반송..한국수출작업장 승인 취소 조치

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수입 위생검역이 중단되기 전 수입된 뒤 검역 중단으로 보관돼 오던 미국산 쇠고기에서 또다시 수입이 금지된 갈비뼈(통뼈)가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문제의 쇠고기는 지난 7월29일 선적돼 부산항에서 검역 대기중이던 미국산 쇠고기 15.5톤(1300상자) 가운데 1상자(17.9㎏)에서 발견됐다.

이 쇠고기를 도축 가공한 작업장은 지난 7월31일에 이미 갈비통뼈가 검출돼 수출선적 중단조치를 받았던 곳으로 이번에 다시 갈비통뼈가 발견된 것.

이에 따라 검역원은 지난달 24일 검역중단 조치 해제 발표시 미국측에 통보한 대로 해당 수입물량 전량을 반송 조치하고 해당 작업장의 한국 수출작업장 승인을 취소키로 했다.

한편 지난달 1일 수입검역중단 조치 이후 검역 대기중인 쇠고기 6832톤 가운데 검역이 재개된 8월27일부터 8월말까지 2514톤이 검역이 끝냈고 나머지는 현재 검역절차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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