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and 유머

톰과 제리? 생쥐 쫓던 고양이, 7cm 벽 사이에 껴

자유행동 2007. 9. 3. 18:28



생쥐를 쫓던 고양이 한 마리가 좁은 벽 틈에 몸이 끼는 바람에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되었다고 지난 31일 BBC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고양이 구출 작전은 최근 영국 햄프셔에 위치한 한 마을에서 일어났다. 지역 주민이 집 근처를 산책하고 있던 중 고양이의 다급한 울음 소리를 들었는데, 확인 결과 폭 7cm의 벽 틈에 고양이 한 마리가 끼여 있었던 것.

지역 주민은 고양이를 빼내기 위해 애를 썼지만 무위로 돌아갔고, 구조 장비를 갖춘 소방관들이 출동한 후에야 고양이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구조 작업에 참가한 한 소방관은 ‘버트’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생쥐를 추격하다가 이 같은 난감한 상황에 빠졌을 것이라 추측했다.

생쥐가 좁은 벽 틈으로 도망치자 이를 따라가다가 좁은 벽 사이에 몸이 끼었다는 것이다. 영국 언론들은 인기 만화 ‘톰과 제리’에 나오는 주인공 고양이가 실제로 등장했다면서 위 소식을 전했다.

(사진 : 생쥐를 쫓다가 난감한 상황에 빠진 고양이‘버트'/ 디스이즈햄프셔 보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