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2'', 2011년 나온다!

'디 워-2', 2011년 나온다!

8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 '디 워'의 속편이 오는 2011년 개봉될 예정입니다.

오는 14일 미국 대규모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디 워'의 심형래 감독을 권영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8백2십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흥행 5위에 올라선 영화 '디 워'.

심형래 감독은 '디 워'의 속편에 대한 구상이 이미 끝났다며 3년 반 쯤 뒤인 오는 2011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개략적인 줄거리를 세웠고 할리우드 관계자들과 시나리오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속편 역시 할리우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동원해 미국에서 촬영할 예정입니다.

'디 워'를 통해 이미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완성돼 있기 때문에 속편 제작은 한 층 수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심형래, '디 워' 감독]

"시나리오를 잠깐 말씀드리자면 선교사가 주인공인 이든에게 가서 한국에 가보니 할머니가 어마어마하게 큰 뱀을 를 키우고 있더라 라고 말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디 워'는 오는 14일 미국 60여개 도시 1,500개 극장에서 개봉됩니다.

개봉 극장 수는 관객들의 반응에 따라 2,700개 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의 DVD 배급 계약을 소니와 체결했으며 수익은 제작사 측이 80%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심형래, '디 워' 감독]

"소니하고 유럽, 미국, 아시아 지역 배급 계약을 했는데 수익은 우리가 8 그쪽이 2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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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에서 대규모 개봉되는 '디 워'가 어떤 성적을 거둘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