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미국에서 광고방송 시작..
'디워', 미국에서 용 등장 광고방송
[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오는 14일 미국에서 개봉을 앞둔 ‘디워’가 영화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용을 전면에 내세운 TV광고를 시작한다.
제작사에 따르면 ‘디워’는 미국 개봉을 앞두고 현지에서 TV광고를 시작한다. 미국 배급사 프리스타일이 기획한 TV광고는 ‘디워’의 하이라이트인 LA 도심 속 전투장면을 중심으로 편집됐다.
‘디워’의 가장 큰 경쟁력인 각종 괴물이 등장하는 전투장면을 중심으로 영화를 알리겠다는 전략이특히 미국관객들이 생소한 용이 등장하는 장면도 TV광고에 포함시켜 신선함을 노렸다. ‘
디워’의 용은 국내에서 개봉직전까지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감췄던 장면이다. 특히 개봉초기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이 무단 촬영 방송해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디워’는 심형래 감독이 최근 직접 미국을 방문 마지막까지 현재 개봉을 준비했고 1500개 이상 스크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미국에서 TV광고를 시작하는 '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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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워'(감독 심형래)의 미국 TV 광고가 공개됐다.
미국 개봉 제목이 '드래곤 워'(Dragon War)인 '디워'의 TV 광고는 영화의 장점인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을 최대한 살려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영화에 필적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현지 배급사인 프리스타일에 의해 제작된 TV 광고는 괴수 영화 마니아들이 많은 미국의 분위기에 맞춰 주인공 제이슨 베어, 아만다 브룩스 보다 LA 도심을 공격하는 브라퀴와 군대를 무력하게 만드는 브라퀴 군단, 이무기와 브라퀴의 전투 장면들로 채워졌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국내 홍보에선 공개하지 않았던 한국의 용을 공개한 점이다. 한국 개봉 당시엔 용 모습이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반대로 미국에선 낯설지만 독창적이고 신선한 캐릭터인 용을 먼저 공개해 현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한편 '디워'의 최대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조선시대 전투장면은 TV 광고엔 한 장면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달 14일 미국에서 전국 개봉하는 '디워'의 30초짜리 TV 광고는 수일내에 미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