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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워'' 역대 흥행 5위에

자유행동 2007. 8. 31. 20:23

'디 워', 美흥행 집중하려 아카데미 출품 안해

'디 워' 제작사 영구아트무비 관계자는 31일 "'디 워'의 미국 흥행에 전념하기 위해 외국어부문 후보로 출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영진위는 내년도 아카데미 외국어부문 출춤작에 '화려한 휴가'와 '밀양' '숨'이 출품작 신청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구아트무비 관계자는 "처음부터 외국어 부문 출품을 고려하지 않았다. 미국 상영에 전력을 다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 워' 와 '화려한 휴가'가 한국영화 대표를 놓고 겨룰 수 있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긴다. '디 워'의 정체성과 마케팅을 놓고 여러가지 논란이 일었기에 영진위에서 과연 어떻게 평가를 내릴지가 관심사였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왕의 남자'와 '괴물' '시간'이 아카데미 외국어 부문 한국대표를 놓고 삼파전을 벌여 최종적으로 '왕의 남자'가 낙점됐다.


한편 '디 워'는 30일까지 약 815만명 가량 관객이 들어 주말께 '친구'(818만명)를 넘어

서 한국영화 역대 흥행 5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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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 워'의 심형래 감독이 9월1일 귀국한다.

'디 워' 관계자는 31일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심형래 감독이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에 걸쳐 '디 워' 미국 개봉과 관련 언론 인터뷰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 워' 제작을 맡은 (주)영구아트 측도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심형래 감독으로부터 미국에서의 일정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잠도 못 잘 만큼 바쁜 일정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디 워'는 다음 달 14일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국 개봉 제목은 '드래곤 워'(Dragon War)로 31일 공개된 '디 워'의 30초짜리 미국 TV 광고에는 국내 홍보에선 공개되지 않았던 한국의 용이 선보여져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 전국 관객 800만을 돌파하며 국내 역대 6위의 흥행기록을 달성한 영화 '디 워'가 과연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디 워'는 30일까지 814만 관객이 들어 주말께 '친구'(818만명)를 넘어 한국영화 역대 흥행 5위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