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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디 워''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
자유행동
2007. 8. 16. 20:39
임권택 "디워, 비난받을 영화 아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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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의 거목’ 임권택 감독이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에 관해 입을 열었다. “비난받을 일은 아닌 것 같다”는 게 그의 평가다.
임 감독은 EBS 교양 프로그램 ‘시사, 세상에 말 걸다’(진행 금태섭)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디워’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 영화를 좀 비판적으로 보는 그런 시각이 있다고 하더라도, 한국 영화가 이렇게 침체기에 있는데 그런 흥행을 내고 있다는 것은 한국 영화를 위해서 대단히 잘된 일”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우리 영화도 그런 영화가 있다는 것은 비난 받을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 감독은 자신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의 흥행 실패에 대한 솔직한 심정도 털어놨다. 이어 영화 인생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영화, 이름을 딴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의 준비 상황, 스크린쿼터에 대한 생각 등도 밝혔다. 17일 밤 10시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