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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47기 끌어버린 괴력의 ‘투아렉’

자유행동 2006. 11. 27. 04:00
보잉 747기 끌어버린 괴력의 ‘투아렉’

[AVING-KOREA] <Visual News> 무게 155톤에 달하는 보잉 747을 끌어버린 자동차가 나타났다.

주인공은 최대토크 76.5kg.m의 엄청난 힘을 가진 디젤 엔진 V10을 탑재한 폭스바겐의 투아렉 V10 TDI.

이번 행사는 런던에서 남서쪽으로 약 6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던스폴드(Dunsfold) 비행장 활주로에서 진행되었다.

이번에 사용된 투아렉 V10 TDI는 비행기와 차량을 연결하기 위한 무게 4.3톤의 특수한 어댑터와 금속 재질 안정화 장치를 제외하고는 현재 판매되고는 있는 모델 사양과 똑같은 모델이 사용되었으며 폭스바겐 본사 기술부의 엔지니어인 운전자를 포함해 총 중량은 약 7톤에 불과했다.

행사 당일 강풍과 폭우로 인해 노면은 최상의 상태가 아니었지만 투아렉 V10 TDI는 헛바퀴가 돌거나 엔진 과열 없이 임시 활주로를 따라 70미터에 달하는 보잉 747를 약 8km/h의 속력을 유지하면서 150미터 가량 움직였다. 행사 후 투아렉 V10 TDI를 직접 운전한 엔지니어는 “누군가 우리에게 더 크고 무거운 항공기를 빌려줄 수 있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투아렉 V10 TDI 인디비쥬얼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판매가격은 1억2700만원(VAT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