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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 누드포스터 화제속 ''''위대한 탈출'''' 인기
자유행동
2006. 11. 3. 20:32
콘서트 '위대한 탈출' 포스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록밴드 앰프가 콘서트 누드 포스터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1집 수록곡 '위대한 탈출'이 덩달이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위대한 탈출'은 오는 17일 서울 상수동 홍익대 인근 공연장 롤링홀에서 열리는 앰프의 콘서트 이름. 지난달 30일 앰프가 '위대한 탈출'이라는 이름의 콘서트 소식을 전하며 누드 포스터를 공개하자 이 단어는 3일간이나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콘서트와 동명의 1집 수록곡 '위대한 탈출'은 포스터로 인해 네티즌들의 입소문으로 현재 각종 블로그 등을 통해 덩달아 히트하고 있는 상황이다. 별다른 방송활동이나 홍보 없이 이색 포스터 하나로 노래가 유명해진 경우는 이례적인 일.
화제의 누드 포스터에는 보컬 KB가 바닷가에서 올 누드로 기타를 메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상당히 강렬한 색감의 이 포스터는 앰프의 리더 유건형의 아이디어로 '어떤 것에도 구속과 억압을 받지 않는 자유로운 정신으로 음악과 콘서트를 해 나가겠다'는 의미심장한 뜻이 담겨있다.
'허수아비', '어쩌다 가끔씩', '젊은 날에', 'Tonight's The Night'에 이어 '위대한 탈출'까지 한 앨범에서 무려 5곡을 히트 시키고 있는 앰프는 11월1일 오후 국내가수 검색어 순위 1,2,3위 모두를 차지하면서(1위 amp, 2위 유건형, 3위 케이비)승승장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