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가 낙서장이야 .. 이럼 안돼!!!

‘돌고 돌아 돈’이라는 말처럼 언젠가 화폐가 통용되다보면 해당 가수의 손에 쥐어질 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이같이 공공의 목적으로 쓰이는 물품에 낙서하는 행위는 엄연한 훼손이다.

사진들을 본 네티즌들도 "이렇게 개념이 없을수가 있나", "해도해도 너무한다. 이렇게 하면 마음이 그 가수들에게 전달이 될까", "요즘은 가정교육이 안되서 그런거 같다. 똑부러지게 가르쳐야 한다"며 비난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통화폐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훼손되거나 더러워져 폐기되는 돈은 연간 5톤 트럭 201대분으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우리 지폐는 종이가 아닌 100% 면(綿)을 사용하여 만들지만 유통수명은 1만원권이 4.5년, 5천원권 및 1천원권이 2년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짧은 편이라고 한다.

한국과는 달리 가까운 중국, 일본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낙서 따위로 화폐를 훼손할 경우 벌금이나 실형으로 강력히 처벌할 수 있는 법규가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