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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 옆의 남자'', 괴사진 논란

자유행동 2006. 10. 2. 17:23

'아유미 옆의 남자', 괴사진 논란

【서울=뉴시스】

'아유미 옆에 남자'라는 사진 1장이 인터넷에 나돌고 있다. 가수 아유미(22)로 지목된 여성과 정체 불명의 남성이 승용차 운전석과 조수석에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이다. 문제의 사진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기도 했다.

네티즌은 사진 속 '아유미' 옆에 앉은 남자가 누구인가를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사진의 남자는 몹시 당황스러운 듯 손으로 얼굴을 가린 상태다.

누가 언제 어떻게 이 사진을 촬영했고 어느 경로로 인터넷에까지 오르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네티즌은 또렷하지 못한 사진을 밝게 보정, 남자의 신분을 추측하고 있다. 사진 속 안경 쓴 중녀 남자로 거명되는 이들은 유명 음반기획자 ○, 인기 MC ○, 중견 가수 ○, 베테랑 개그맨 ○ 등이다. 일본의 연예관계자라는 설도 있다.

그룹 '슈가' 출신인 아유미는 최근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의 섹시가수 코다 쿠미의 곡 ‘큐티 하니’를 리메이크, 인기를 얻고 있다./ 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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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 옆자리 남자는 윤종신..케이블 프로 촬영현장 사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여성그룹 슈가의 아유미가 묘령의 한 남자와 함께 승용차에 탑승한 사진이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 가운데 얼굴로 손을 가리고 있는 남자는 가수 윤종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문제의 장면은 프로그램 촬영현장을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유미 소속사는 "아유미 옆자리에 앉은 남자는 가수 윤종신이며, 한 케이블 방송의 새프로그램의 공동 MC를 맡아 촬영하고 있는 장면"이라고 확인했다. 윤종신 소속사 측도 "윤종신이 최근 아유미와 함께 한 케이블 방송 녹화에 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인터넷에는 아유미가 조수석에 타고 있고, 운전석에 앉은 남자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떠돌며 남자의 정체에 대한 갖가지 추측이 나돌았다.

문제의 사진은 CJ미디어의 새 케이블 채널 tvN의 '매드닷컴' 프로그램 녹화현장을 촬영한 것.

tvN의 한 관계자는 "최근 윤종신과 아유미가 '매드닷컴'이라는 프로그램 MC를 맡아 녹화촬영하고 있던 것을 현장에 있던 누군가가 찍어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드닷컴'은 시청자들이 원하는 가수를 초청해 노래도 듣고 이야기도 나눠보는 음악프로그램으로, 윤종신과 아유미가 공동 진행을 맡았다. 방영은 10월 둘째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tvN 측은 "비밀리에 준비해온 작업이 촬영현장 사진의 인터넷 유출로 너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유미가 윤종신과 함께 방송 프로그램 녹화현장에 임한 사진이 묘령의 남자와의 심야밀애현장이 발각된 파파라치 사진으로 오인받는 해프닝으로 발전했다.

한 연예 관계자는 "인터넷에는 출처도 알 수 없고 촬영배경도 알 수 없는 사진들이 무수히 떠돌고 있다"면서 "이번 아유미의 사진에서 보듯 아무런 확인절차도 없이 기사화돼 네티즌들에 의해 회자되면서 해당 연예인들이 이유없이 비난을 받는 일은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gyum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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