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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김지유 커플, 성격 차이 극복 못해 결별

자유행동 2006. 9. 29. 02:07
이천수·김지유 커플, 성격 차이 극복 못해 결별


축구대표 이천수(25)와 동갑내기 탤런트 김지유가 결별했다.

김지유의 한 측근은 최근 “김지유와 이천수가 헤어졌다. 이미 한 달 정도 지난 것으로 안다”며 “김지유가 지인들에게 이별 사실을 직접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김지유가 이천수와 성격 차이로 많이 힘들어 했다. 특히 이별했을 때 지인들에게 심적 고통을 호소하곤 했다”고 덧붙였다.

이천수의 한 측근 역시 “둘이 헤어진 것은 이미 측근들 사이에선 공공연한 비밀이다”며 “두 사람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재결합의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천수 본인은 묵묵부답이다. 김지유가 이별한 것으로 알려진 시점에 주변 사람들을 통해 결별설이 알음알음 퍼졌으나 당시 확인 전화에서 그는 “잘못된 소문이다.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일축했다. 현재는 전화 통화나 접촉을 피하고 있어 본인 입을 통해 확인할 수 없다.

김지유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랑은 시간을 잊게 하고 시간은 사랑을 잊게 한다’란 글을 올려 우회적으로 둘 사이에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음을 암시했다.

지난해부터 교제를 시작한 이 스타 커플은 당당히 연애 사실을 공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 6월 독일 월드컵 땐 김지유가 본선 경기에서 활약한 이천수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사랑을 과시했다.

김지유는 지난달 19일 방송된 MBC TV 단막극 <베스트극장-바다가 하는 말>에 출연한 것을 빼곤 최근 연예 활동 휴지기를 가지고 있다. 7월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됐지만 아직 새 둥지를 구하지 않고 있다.

이천수는 K리그 울산 현대 호랑이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로 발탁됐다.

이영준 기자 [blue@je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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