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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美에 ‘글로벌 호크’ 판매 요청키로

자유행동 2006. 9. 11. 21:30
`글로벌 호크 한국에 팔아라` [중앙일보]
국방부, 미국에 1년 만에 다시 요청
`전작권 단독행사 위해 필요한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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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7~2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안보정책구상(SPI) 회의에서 첨단 무인정찰기(UAV.Unmanned Aerial Vehicle)인 '글로벌 호크(Global Hawk.RQ-4)' 판매를 다시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미국이 지난해 판매를 거부한 고(高)고도 UAV 글로벌 호크를 한국이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SPI 회의에서 미국 측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고도 무인정찰기란 고도 15㎞ 이상 비행하는 것을 말한다.

국방부가 지난해부터 미측에 글로벌 호크를 판매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미측은 지난해 6월 한.미 안보협력위원회(SCC) 회의에서 '판매 불가'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 호크는 한국군이 전시 작전통제권을 단독행사하는 데 필수적인 대북 정찰장비다. 미측은 글로벌 호크의 기술유출을 우려해 한국에 판매하는 데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일본에는 판매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군 고위 관계자는 최근 미국을 방문, 글로벌 호크의 필요성을 재차 설명해 미측의 입장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호크는 2007년 이후 주한 미 공군에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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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美에 ‘글로벌 호크’ 판매 요청키로

첨단 무인 정찰기… 작통권 단독행사 대비


▲ 한국이 미국에 판매를 요청한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서울=연합뉴스
국방부는 오는 27~28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안보정책구상(SPI)회의 때 장거리 고(高)고도 전략 무인정찰기(UAV)인 ‘글로벌 호크’ 판매를 재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미국은 작년부터 글로벌 호크의 판매를 거부하고 있으나 우리 군의 전시(戰時) 작전통제권(작통권) 단독행사에 대비, 독자적인 정보수집 능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장비”라며 “미국측에 판매를 다시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에 미측에 글로벌 호크 판매를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미측은 한미 안보협력위원회(SCC) 회의 등을 통해 판매불가 입장을 밝혔다. 미국측은 ‘글로벌 호크’ 기술 유출 가능성을 내세워 판매를 거부하고 있지만, 일본, 호주 등에는 판매를 승인한 바 있다. 국방부는 ‘2006∼2010년 국방중기계획’에 따라 2008년쯤부터 고고도 UAV ‘글로벌 호크’ 4대를 해외에서 사고, 중(中)고도 UAV 4대는 올해부터 국내에서 연구에 들어가 2016년쯤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글로벌 호크는 지상 20㎞ 상공에서 38∼42시간 동안 비행하며 첨단 레이더(SAR)와 적외선 탐지장비 등을 통해 30㎝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다. 작전반경이 5500㎞에 달해 일본은 물론 중국 대부분 지역을 정찰할 수 있으며 가격은 5000만달러 선이다. 아프가니스탄전과 이라크전에서 사용됐다.

미국, 일본에는 파는 '글로벌 호크' 한국엔 왜 안파나 이해가 안됨 / 자유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