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괴담 '횡횡`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최근 인터넷 상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괴담`이 급격히 돌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바캉스 시즌을 맞아 여행객들이 고속도로 휴게소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 요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료사진 / 자유행동
주 내용은 이렇다.
여행 도중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면 이런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탁송하다 임자를 못 만난 생선이 몇 박스 있다. 차비나 우동 값만 받고 거저 줄테니 그냥 가져가라."
"세관에서 통과가 안 된 캠코더, 카메라, 시계 등등이 있다. 그냥 준다."
이런 말로 사람 유혹하고는 강제로 돈 뺏다시피하고, 썩은 물건 주고 덤터기 씌우는 경우 말이다.
하지만 그래도 이거는 아주 양반이란다.
요즘은 아주 인상 좋고 목소리 친절한 사람이 이런저런 물건들 있다고, 사람 눈에 띄면 안되니까 자기 차에 잠깐 타라고 하는데, 이 차 타면 바로 옆구리에 칼 들이 밀고 차 출발시킨다는 것이다.
이들은 보통 라보나, 타우너, 포터 등을 이용하는 데 요즘은스타렉스나카니발도 이용 한다고.
최근에는 사기꾼들의 간이 배 밖으로 나와서 차안에 앉아 있는데도 허락도 없이 차문 열고 찰거머리처럼 붙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문 안 열어 주면 나중엔 쌍욕도 막한다.
또 물건부터 그냥 줄테니 트렁크만 열어달라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혹시나 하고 트렁크 열어 주면 차 출발 못 시키기 때문에 절대로 트렁크를 열어주면 안된다.
특히 아주 늦은 밤에 사람들 적을 때는 쌍욕에 강제로 차 붙잡고 늘어지고 폭행까지도 스스럼 없이 자행된다. 더욱더 불행한 건 늦은 밤,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경비원도 퇴근하고 경찰도 없기 때문에 속절없이 당한다는 것.
주변에 사람이 있어도 절대 도와주지 않기 때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쉴때는 이런 점을 꼭 기억하고 조심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