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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째 빗나간 서울 날씨 예보
자유행동
2008. 8. 3. 09:19
“비온다 해서 야외계획 취소했다가 낭패”
▲ 사진 SBS 뉴스 영상 캡처 / 자유행동
주말인 2일 서울지역의 날씨예보가 6주째 빗나가면서 비난이 쏟아졌다.
기상청은 전날 주말예보를 통해 “금요일인 1일 밤부터 토요일인 2일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ㆍ번개와 함께 50∼12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지역의 경우에는 2일 오전 산발적인 비가 내리면서 오후 2시 현재 7.0㎜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서울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햇볕이 내리쬐면서 예보가 또다시 틀리고 말았다.
이에 앞서 기상청은 지난달 25∼26일에도 경기 북부에 10∼40㎜ 가량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지만 실제 동두천에는 25일 33㎜, 26일 78.5㎜ 등 이틀간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전날 주말예보를 통해 “금요일인 1일 밤부터 토요일인 2일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ㆍ번개와 함께 50∼12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지역의 경우에는 2일 오전 산발적인 비가 내리면서 오후 2시 현재 7.0㎜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서울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햇볕이 내리쬐면서 예보가 또다시 틀리고 말았다.
이에 앞서 기상청은 지난달 25∼26일에도 경기 북부에 10∼40㎜ 가량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지만 실제 동두천에는 25일 33㎜, 26일 78.5㎜ 등 이틀간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또 서울지역도 예보량 보다 많은 이틀간 56㎜의 비가 내려 기상청 예보를 무색케했다.
기상청은 지난달 11일에도 12∼13일간 구름이 많을 것으로만 주말 예보를 냈다가 비가 내려 낭패를 봤고 6월 28∼29일, 7월 19∼20일에도 강수시점과 강수량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상청 홈페이지에는 잘못된 예보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네티즌은 “어젯 밤부터 오늘 사이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린다고 해서 한달전부터 계획했던 친구들과의 여행을 취소했는데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휴가계획을 완전히 망쳤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오늘 오후 2시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지만 비구름대가 이들 지역에 머물면서 서울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오늘 오후 늦게나 밤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도 점차 비구름대의 영향권에 들면서 천둥ㆍ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