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날개꽃매미

2년 전 처음 발견된 이후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중국에서 건너온 ‘주홍날개꽃매미’ 약충(불완전변태를 하는 곤충의 성충이 되기 전의 상태)이 20일 서울 창경궁 풀밭의 맥문동 잎에 앉아 있다.

작년 까지만 해도 서울 · 경기 북부 지방에서 주로 발견 되었으나 금년에는 충청 지역에서도 발견되는 등 급속히 번져 나가는 주홍날개꽃매미는 활엽수 등의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에 해를 끼치나 독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천적이 없어 급격히 개체 수가 증가 하고 있어 방제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6월 중순부터 1령 유충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7월 말에 어른 벌레가 되고 9월 말까지 보이는 꽃매미인데

아직 우리나라 국명은 정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구글 검색 결과는 중국쪽에서만 보이는데다

http://resource.kpcn.org/kctp/ho00002.htm

주로 가죽나무 (중국 귀화식물)에서 관찰 되어서

중국에서 들어온 종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열대 아프리카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분도 있습니다.

분류 : 매미목 꽃매미과

주요 기주식물 : 가죽나무 (댕댕이덩굴이나 은행나무 등에서도 관찰 됨)

생활습성 : 주로 가죽나무 껍질에 무리지어가죽나무 수액을 먹는데 가끔 날기도 한다.

도입시기 : 2005년 이전

분포지역 : 전국 들이나 낮은 산지.

1령 유충 추정 (6월) 크기는 1cm 이하, 가죽나무

2령 유충 추정, 크기는 1cm 이하, 박주가리

종령유충 추정, 홑왕원추리

성충 크기는 2-2.5cm 정도, 가죽나무

입이단단한 편이며

다리를 이용해서 나무껍질을 들어 올린 다음 수액을 먹기도 한다.

특별한 천적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거미줄에 걸려 있는 것이 보이기도 하는데

거미가 먹이로 먹는 모습은 관찰하지 못했음.

천적이 없어서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