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and 유머
독일서 흑백 쌍둥이 탄생 '화제'
자유행동
2008. 7. 19. 14:51
독일서 흑백 쌍둥이 탄생 '화제'…백만분의 1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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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독일에서 흑인과 백인 쌍둥이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서로 피부색이 다른 이란성 쌍둥이가 탄생활 확률은 극히 드물어 관심을 모은다.
지난 11일 독일 베를린의 리히텐베르크 병원에서는 피부색이 서로 다른 흑백 남자 쌍둥이가 태어났다. 이 형제는 독일 출신의 백인 아버지와, 가나 출신의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쌍둥이 형제는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났으며, 병원 측은 부모가 마음의 준비를 할 때까지 이를 숨겨오다 형제가 태어난지 약 닷새만에 독일 언론에 이를 공개했다.
이같이 이란성 흑백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백만분의 일이라고 알려져 있다. 유전자가 특정한 방식으로 섞였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병원은 이 병원에서 흑백 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독일에서 태어난 흑백 쌍둥이. 사진=YTN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