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49명 '송강호 클릭' 1위 |
고아성 20.4% 2위 변희봉 18.3% 3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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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영화 '괴물'의 최고스타는 송강호였다.
스포츠조선이 '괴물'의 1000만 관객 돌파를 계기로 홈페이지를 통해 극중 가장 돋보이는 캐릭터에 관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송강호가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오른 것.
송강호는 지난 20일부터 27일 오전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서 응답자 1만2463명 중 5349명의 클릭을 받아 42.9%라는 놀라운 지지율로 엔터폴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송강호는 "타이틀롤인 '괴물'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는 얘기에 "관객들이 괴수영화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가족영화로 봐줬기 때문 아니겠느냐"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가족중에서 제일 많이 나와서 1위를 한 것 같다"는 송강호는 "등장화면 대비 강렬함으로 따질 경우 고아성이나 변희봉 선생님이 1, 2위를 하는 게 옳고 저는 3위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이번 조사에서 송강호의 딸로 출연, 괴물에 굴하지 않고 맞서는 등 강인함을 보여준 고아성이 2547표(20.4%)로 2위에 올랐으며, 손녀와 아들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온몸을 던져 보여준 변희봉이 2281표(18.3%)로 3위를 마크했다.
5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들여 탄생한 괴물은 1673명(13.4%)의 표로 4위를 달리는 기염을 토했으며, 박해일(2.5%)과 배두나(2.4%)가 그 뒤를 이었다. < 김호영 기자 all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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