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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수 ''''나는 야쿠자 애인도 아니고, 나훈아도 관련없다
    종합게시판 2008. 1. 17. 19:57

    김혜수 "나는 야쿠자 애인도 아니고, 나훈아도 관련없다"

    떠도는 루머 강력부인

    곽창렬 기자 lions3639@chosun.com


    • ▲김혜수 /연합
    • 지난해 초부터 1년 가까이 잠적중인 중견가수 나훈아에 대한 온갖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배우 김혜수와 소속사가 ‘김혜수가 야쿠자의 애인이며, 가수 나훈아와 연루됐다’는 루머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탤런트 김혜수와 소속사인 사이더스 HQ는 17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확산되고 있는 루머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김혜수는 나훈아와 몇 년전, 김혜수가 SBS ‘김혜수 플러스유’를 진행할 때 나훈아씨가 게스트로 출연을 하면서 만난 적이 있을 뿐 그 날 이후로는 우연히 마주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김혜수의 소속사인 사이더스 HQ는 “현재 각 포털사이트는 물론 게시판, 블로그 등에서 김혜수와 나훈아씨에 대한 얘기로 가득하며 ‘김혜수’라는 이름을 검색하면 옆에 ‘나훈아’ ‘야쿠자’는 말이 동시 검색어로 등록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너무나 터무니 없는 얘기라 대응을 해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지만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돼 이를 수습하기 위해 공식입장을 밝힌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한 스포츠신문 기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K라는 이니셜을 사용하며 ‘가슴이 큰 글래머 배우’ 라는 문구를 써서 김혜수가 오해를 받게 된 것 같고, ‘K양이 야쿠자 보스급의 애인’이라는 문구는 곧 김혜수가 야쿠자의 애인이라는 소문으로 확산됐다”며 “어디부터 어떻게 해명을 하고 사실을 밝혀야 하는 것인지 답답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기자에게 항의를 했지만 기자는 ‘김혜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왜 그러시냐’고 말했다”며 “대응을 안하고 있자니 마치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것 같고 법적으로 소송을 알아보기도 했지만 블로그는 개인이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고 블로그에 글을 쓴 기자는 K라는 이니셜을 사용했다는 점, 또한 비슷한 사건에 대한 판례가 없어 소송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김혜수씨는 물론 가족들이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는지 말씀드리고 싶다”며 “해당 매체와 기자는 이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이며 루머는 절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김선아 측도 ‘나훈아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고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김선아의 한 측근은 “김선아가 ‘나훈아 루머’의 여자 상대로 K라는 이니셜과 글래머 배우라는 설명이 올라오면서 인터넷에서 김혜수와 함께 거론돼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소문이 더 확산돼 이미지에 손상을 입는 등 피해가 커진다면 소문이 발생한 원인과 추측성으로 실명을 거론한 네티즌 등에 대한 증거를 확보,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는 등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데일리는 전했다.

    나훈아는 지난해 초 갑자기 예정됐던 콘서트를 전격 취소한 이후 공식석상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연예가에서는 나훈아를 둘러싸고 중병설과 미국체류설, 이혼설, 폭력조직 테러설 등 온갖 괴소문들이 떠돌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없다.

    앞서 KBS는 16일 나훈아가 중병에 걸려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문과 지방의 한 사찰에 머물고 있다는 설에 대해 취재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나훈아와 가깝다는 한 연예계 인사는 “(나훈아가) 올 상반기 중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게 되면 모든 의혹이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 김혜수 소속사 공식입장


      안녕하십니까. sidusHQ 입니다. 최근 김혜수씨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 김혜수씨와 sidusHQ는 공식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요즘 김혜수씨와 관련한 루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사와 김혜수씨는 처음 이 소문을 접했을 때 너무나 터무니 없는 얘기라 대응을 해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가볍게 생각했던 것이 불찰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 각 포털사이트는 물론 게시판, 블로그 등에서 김혜수씨와 나훈아씨에 대한 얘기로 가득합니다. 이제는 ‘김혜수’라는 이름을 검색하면 옆에 ‘나훈아’ ‘야쿠자’는 말이 동시 검색어로 등록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속담과 함께 이 루머가 사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김혜수씨와 나훈아씨에 대한 루머의 근거지를 찾던 중 한 언론매체의 기자 블로그에 이니셜로 게재된 글로 인해 시작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한 스포츠신문매체의 공식 사이트에 기자 블로그에서 K라는 이니셜을 사용하며 ‘가슴이 큰 글래머 배우’ 라는 문구로 인해 김혜수씨로 오해를 하게된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K양이 야쿠자 보스급의 애인’이라는 문구는 곧 김혜수씨가 야쿠자의 애인이라는 소문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디부터 어떻게 해명을 하고 사실을 밝혀야 하는 것인지 답답할 뿐입니다.

      대응을 안하고 있자니 마치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것 같고. 법적으로 소송을 알아보기도 했으나 블로그는 개인이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 그리고 K라는 이니셜을 사용했다는 점, 그리고 판례가 없어 소송이 쉽지 않은 경우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애매한 부분들이 결국 ‘K는 김혜수’라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에 동요하고 이것을 사실로 믿고있는 네티즌들에게 책임을 묻고 싶지는 않습니다. 언론매체의 공식사이트에 있는 기자 블로그는 공신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글을 읽은 사람들은 그 내용을 사실이라고 믿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에서는 해당 매체 담당 편집장에게 항의를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 블로그이기 때문에 글에 대한 삭제 권한이 없다. 또한 그 기자에게 글을 내리라고 할수도 없는 일”이라며 대신 “그 글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위해 다른 기자의 블로그에서 그 K가 그K 가 아니라고 글을 쓰지 않았냐”며 “처음 그 K와 다른 K라고 했고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K라는 또다른 희생양을 나은 셈이며, 너무나도 무책임한 발언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리고 해당매체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혜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왜 그러시냐”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당장 인터넷을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블로그에 게재된 글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근거없는 루머에 동요하고 사실로 믿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김혜수씨는 물론 가족들이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는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해당 매체와 기자는 이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무책임한 글, 터무니없는 소문이 한 개인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되고 아픔이 되는지 겪어보지 못하면 알 수 없을 것입니다.

      나훈아씨와 김혜수씨는 몇 년전, 김혜수씨가 ‘김혜수 플러스유’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나훈아씨가 게스트로 출연을 하면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날 이후로는 우연히 마주친 적도 없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이런 것이 스캔들의 원인이 되는 것인지 오히려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훈아씨와의 스캔들 주인공이 정말 김혜수씨라면, 정확한 근거를 갖고 제대로 된 기사를 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김혜수씨와 관련한 루머는 절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유감스러움을 전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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