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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워] 심감독 ''''할리우드 CG제작 요청 거절했다''''
    종합게시판 2007. 9. 4. 16:37

    [디워] 심감독 "할리우드 CG제작 요청 거절했다"



    영구아트는 하청업체가 되지 않을 겁니다."

    심형래 감독이 미국 할리우드의 컴퓨터 그래픽 주문을 거절한 바 있다고 말했다. 심형래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가진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영구아트무비가 축적한 기술력에 대한 자긍심을 밝혔다.

    심 감독은 6년 동안 영화 '디워'를 제작하며 하나하나 깨우쳐 온 영구의 기술력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는 물음에 "당당한 맨파워를 가진 영화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

    그는 영구아트는 하청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동등한 제작 계약이 아닌 주문 계약은 맺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같은 의지 때문에 '디워'를 보고 영구아트쪽에 컴퓨터 그래픽 하청을 주문한 영화사의 요청을 거절하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는 하청업자가 아니에요. 그래서 CG를 감독해 줄 수 있냐는 미국 쪽 요청도 거절했죠.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가 몰락한 것은 이런 실수를 해서라고 봐요. 한장당 얼마씩 받고 하청을 받은 거죠.

    예를 들어 디즈니가 많은 하청업체와 계약을 하고 수주를 적당히 주면 문제가 없지만 하청 물량이 없으면 하청업체는 쓰러지고 말죠. 힘들더라도 독자적인 기술과 원초적인 인프라가 있어야 해요. 바로 맨파워죠. 앞으로 저는 50대50의 계약 관계, 한국에서의 작업에는 일체 터치 하지 않는다는 계약 관계 말고는 일할 생각이 없습니다."

    심 감독은 국내 영화계에서 요청한다면 영구의 기술력을 최대한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국내에서는 최대한 해줄 수 있을 만큼 해줄 것입니다. 뜻있는 감독들이 요청하면 영구아트가 축적해온 노하우를 성심성의껏 알려주고 도와줄 생각합니다."

    심형래 감독은 영구의 기술은 '맨땅에 헤딩'하며 쌓아온 것이라고 감회를 밝힌다. 영구 직원들의 고생을 생각하며 매 장면을 편집할 때마다 속이 쓰렸다는 그는 "앉아서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강조한다.

    심형래 감독과 영구아트의 토종 기술력이 만들어낸 SF 영화 '디워'는 오는 14일 미국 1천500개 스크린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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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감독 "'디워'에 동물원 경비로 출연할 뻔"

    "다음 영화를 위해 참았습니다."

    심형래 감독이 화제작 '디워'(제작 영구아트)에 출연할 뻔 했던 사연을 밝혔다. 심형래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동물원 경비 역으로 출연하려고 했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심 감독은 영화를 통해 '심씨네 동물원' 등으로 유머감각을 발휘한 것에 대해 "동물원 이름 뿐 아니라 동물원 경비 역으로 출연하려고 했지만 고사했다"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그는 "다음 영화 '라스트 갓 파더'를 위해 참았다"며 차기작에서 영화 주연으로 출연하는 것에 대해 넌즈시 기대감을 밝혔다. 심형래 감독은 동물원 경비 뿐 아니라 극중 거지 역할로도 출연할까 생각했다고 한다.

    심형래 감독은 차기작 '라스트 갓파더'에서 '대부'의 말론 브란도의 숨겨진 아들 '영구' 역할을 맡아 특유의 코믹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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