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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 150억 47세 처녀 ‘배우자 구함’
    황당 and 유머 2007. 9. 3. 14:47

    재산 150억 47세 처녀 ‘배우자 구함’ 개인재산이 150억원대인 만 47세 처녀 사업가가 3일 공개 구혼했다.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홈페이지에 자신의 신상과 함께 배우자감의 조건을 제시했다.

    20대 중반 이후 20여년간 사업에 전념하느라 혼기를 놓쳤다는 이 여성은 나이에 비해 앳된 외모다. 키는 160㎝이고 수영과 등산을 좋아한다. 술은 거의 안 마시며 비흡연자다. 상대남성의 종교에는 개방적이다.

    • ▲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구혼 광고
  • 이성상은 서울·경기권의 만 37~50세 미혼남성이다. 결혼한 적이 없는 총각이라야 한다는 것이다.

    직업은 대기업 직원 혹은 전문직 종사자다. 사업가는 싫다. 키가 큰 보통 체형에 사고가 자유롭고 포용력을 갖춘 자상한 남자를 바란다. 취미와 문화생활을 함께하며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동반자를 구하고 있다.

    10세 연하까지 만남의 폭을 넓힌 이유는 “첫 결혼인 만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느낌이 통하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다.

    이 여성은 지난달 초 선우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어 회원과 회원 주변에서 상대를 찾다 적격자가 없자 3단계로 공개구혼을 택하기에 이르렀다.

    선우 이웅진 대표는 “이 여성과 만남을 희망하는 남성들의 신청을 받은 후 먼저 회사가 프로필을 확인, 심사한 다음 여성이 상대를 선택하면 만남을 주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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