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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피랍자 기자회견종합게시판 2007. 9. 2. 16:05
귀국 피랍자 기자회견 "뜻하지 않게 피랍…조국과 국민에 큰 빚"
2007년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한 피랍석방자가 안양 샘병원에서 가족을 만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 탈레반으로부터 풀려난 한국인 19명이 피랍 후 45일만인 2일 대한항공 KE95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는 지난 7월 13일 아프가니스탄 단기 해외선교를 위해 출국한지 51일만이다. 이날 오전 6시 3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피랍자들은 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곧바로 경기도 안양시 안양샘병원으로 향했다.
피랍자를 대표해 기자회견을 가진 유경식씨는 “아프간에서 저희가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실천하고 나누기 위해 갔는데 뜻하지 않게 피랍돼 국민 여러분에 심려를 끼쳐 드리고 정부에 부담돼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유씨는 “저희가 가족의 품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염려해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저희는 이번에 조국과 국민 여러분께 큰 빚을 졌다”며 “피랍자 일동은 모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삶을 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탈레반으로부터 풀려난 한국인 19명이 피랍 후 45일만인 2일 대한항공 KE95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국민 여러분에 심려를 끼쳐 드리고 정부에 부담돼 대단히 죄송하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유씨는 “함께 돌아오지 못하고 먼저 하늘로 가신 존경하는 배형규 목사와 사랑하는 심성민 형제의 유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유씨는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것을 생각하면 이 자리에서 석고대죄를 해야 마땅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40여일동안 지내왔고,배목사와 심형제가 무참하게 살해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희 모두는 몸을 가누기 힘든 충격을 받았다”면서 “조금이라도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면 안정을 취하는대로 모든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에서는한 남성이 기자회견 도중 피랍자들을 향해 계란을 투척하려다 실패하고 경찰에 제지당하기도 했다.-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 탈레반에 납치됐다 풀려난 샘물병원 관계자 19명이 2일 오전 6시4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입국장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경기도 안양의 샘안양병원으로 이동했다.
- 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피랍자들 전원이 귀국하였다.
- 2일 오전 귀국한 아프가니스탄 피랍자들이 경기도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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