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비호감 1위 `남의 노래까지 다 따라하는 사람` [조인스]
'다른 사람이 즐겁고 마음 편하게 노래 부를 수 있도록 배려, 양보하는 사람’이 최고다.
노래반주기·컨텐츠기업 TJ미디어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인 ‘노래방 에티켓 베스트 & 워스트 5’설문 결과다. 인터넷 동호회원 18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다른 사람이 즐겁고 마음 편하게 노래 부를 수 있도록 배려, 양보하는 사람’이 35%의 지지를 얻으며 '베스트'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자신의 몸을 불살라 분위기를 띄워 주는 사람’(25%), 3위는 '노래가 끝난 후 룸을 깨끗이 정돈하는 사람'(13.9%), 4위는 ‘다른 사람이 노래할 때 안 따라하고 열심히 듣는 사람’(7.3%), 5위는 ‘노래 못 불러도 칭찬, 격려하며 신나게 놀게 해주는 사람’과 ‘박수와 탬버린 치며 열심히 노는 사람’(5%)이 차지했다.
'워스트' 1위는 ‘다른 사람이 예약한 곡 등에 상관없이 모든 노래를 나서서 혼자 다 부르는 사람’(33.9%)이었다.
2위는 ‘다른 사람이 노래 부르는데 전혀 호응 없이, 줄담배 피우며 온갖 인상만 쓰고 있는 사람’(22.2%), 3위는 ‘자신의 노래만 연달아 예약, 그것도 우선예약으로 넣어 실내 분위기를 흐리는 사람’(12.9%), 4위는 ‘노래 예약하면서 취소 버튼 누르고 “실수야”라고 하는 사람’(12.2%), 5위는 ‘자기 노래가 아닐 때 화장실을 단체로 가거나 장난치는 사람’(6.1%)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