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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 태국 쿠데타 후 축제 분위기
    종합게시판 2006. 9. 22. 20:26
    =동영상내용=
    손티 분야랏글린 태국 육군총사령관이 신속히 무혈 쿠데타를 성공시킨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탁신 시나왓 총리 지지자들은 21일 방콕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축제 분위기를 연상시킵니다. 시민들은 군인들에게 꽃을 달아주기도 하고 탱크에는 노란 리본이 달려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군용 차량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습니다. 태국 국민들은 15년만에 처음 발생한 쿠데타를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Suthasinee Suvansarang, 방콕 시민] “용감하게 행동한 군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계엄령은 여전히 발효중이며 무장한 군인들과 군용차량이 주요 도로에 배치돼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자국 국민들에게 사태가 진전될 때까지 여행 자제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태국 방콕 공항에서도 별다른 동요는 없었습니다. 관광객들은 차분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스라엘 관광객]: “우리는 이스라엘에서 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관광객] “걱정하면 뭐합니까? 저는 지금 휴가 왔습니다.

    이번 쿠데타를 주도한 손티 육군 총사령관은 새로운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총리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티 육군 총사령관은 또 국민의 암묵적 요청에 따라 쿠데타를 실행했으며 탁신 총리를 기소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Korn Chatikavanij, 민주당 사무총장] “탁신 총리는 이미 궁지에 몰렸습니다. 쿠데타 발생은 태국 국민에게 비극입니다”

    한편 태국 언론은 정부 요직에 있는 탁신 총리 측근들이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탁신 총리를 태운 항공기는 영국에 도착했으며
    그의 구체적인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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