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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인사이드에서 재미있는 게시물 만들어 보려고 했었는데요. 미치겠네요. 헬륨풍선 몇 개면 저희 강아지가 하늘에 떠있을 수 있을까 생각해 보다가 그냥 날아가 버렸어요”
디시인사이드 힛갤에 강아지를 날린 장본인이 쓴 글이다.
사진에서 보듯 어미젖도 떼지 않았을 것 같은 강아지가 풍선에 매달려 하늘로 솟구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을 격노케 했다.
지금 디시인사이드에서는 개똥녀에 이은 개풍녀 논란으로 뜨겁다. 네티즌들은 이 여자를 개풍녀라 부르며 비판을 하고 있다.
이번 논란이 발생한 것은 한 네티즌이 맹목적인 조회수 올리기에 집착. 가학적인 동영상을 만들어 올린 것이 발단이 되었다. 디시인사이드 힛갤러리에 올라있는 이글에는 네티즌들의 비판이 폭주하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10000여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댓글만해도 2000여개가 넘는다.
몇 년 전 미니홈피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해 신생아들에게 가학적인 행위를 저질러 사회의 지탄을 받았던 간호사를 떠올리게 하는 순간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게시물 등록자를 격렬하게 비난하기 시작했다. ‘동물학대로 신고 하겠다’ ‘삼가 고견의 명복을 빈다’ , ‘불량 게시물로 고발 한다’ 등의 반응부터 차마 말로 옮기기 난처한 험악한 글도 줄을 잇고 있다.
현재 이 게시물은 포털사이트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는 중.
개똥녀에 이은 개풍녀가 또 한번 사회적 파란을 일으킬 조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