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보건복지부가 젊은층의 금연을 유도하고 대학 내 금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2006 대학생 금연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인쇄매체 시안 ‘오늘은 누구를 태우시겠습니까?’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서울디지털대학교 김용준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보건복지부가 젊은층의 금연을 유도하고 대학 내 금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2006 대학생 금연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인쇄매체 시안 ‘오늘은 누구를 태우시겠습니까?’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서울디지털대학교 김용준, 한성대학교 정찬수 두 학생으로 내용은 간접흡연에 대한 경고메시지를 담아 자신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이 필요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금연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광고 부문과 발명품 부문에 총 281개 팀의 33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6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이번 수상작은 포스터 등으로 제작해 전국 대학에 배포하고, 순회전시 등 금연캠페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금연광고 부문에서는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직접적인 악영향을 이야기 하던 기존의 접근방식과는 달리 성기능, 취업, 꿈, 타인과의 관계 등 새로운 시각들이 작품 속에 반영되는 등의 차별화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금연발명품 부문에서는 아이디어 단계에서 멈추지 않고 직접 현물 제작을 출품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패션 금연밴드’를 비롯하여 체내 니코틴 양을 측정할 수 있는 ‘금연 팔찌’, 담배 케이스를 열 때마다 울고 있는 아이모습이 연출돼 흡연을 망설이게 하는 ‘담꽁이’ 등 대학생들의 재치 있는 발명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금번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포스터 등으로 제작해 전국 주요 대학에 배포할 예정이며, 순회전시를 통해 대학 내 금연분위기 조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