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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섹시스타 일러스트 한방이면 복사?종합게시판 2006. 8. 31. 02:48
[스포테인먼트 ㅣ 이명구기자] 합성사진의 영향으로 노출과 포르노논란에 시달려온 유명 섹시스타들이 앞으로는 더욱 몸조심에 나서야 할 것 같다. 왜냐면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디지털 아트의 기술이 실사와 거의 다름없는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육안으로 봐서는 도무지 사진인지 그림인지 구분이 힘든 경지에 다다른 것이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버트 먼로이'는 '벡터 아티스트'로 불린다. 그는 벡터 개념을 활용해 평면적인 모든 이미지를 복사한다. 다시 말해서 유명 섹시스타의 이미지 쯤은 마음만 먹으면 완벽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기 위해 샘플 작품을 인터넷에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0% '아도브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만을 사용했다는 그의 '벡터 아트'는 한눈에 보기에도 예술이다. '안젤리나 졸리' '홀 베리'등 유명 섹시스타들은 그의 컴퓨터 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
안젤리나 졸리의 포트레이트 이미지는 사진과 그림의 경계를 절묘하게 혼합하고 있다. 트레이드 마크인 돌출된 입술엔 주름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살아 숨쉰다. 하얀색 드레스 뒤로 젖가슴을 반쯤 드러내고 있는 홀 배리 역시 사진보다 훨신 섹시한 이미지를 풍긴다.
아마도 이것은 작가의 주관이 사진의 단점을 보완했기 때문이 아닐까. 피부색은 탄력있게 빛을 내면서 미끈하다. 잡지 표지를 장식하기 위해 완벽한 포토샵을 입힌 느낌이랄까.
만화영화 등에서는 이미 3D 기술을 이용해 실사와 다름없는 캐릭터들이 스크린 위로 뛰어다니고 있다. 하지만 한가지 프로그램만을 이용해 이렇게 완성도 높고 놀라운 이미지를 복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디지털 아트의 기술이 좋게만 쓰인다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포르노 업자 등에게 악용된다면 할리우드 스타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적지 않은 속앓이를 해야 할 시대가 온 셈이다.
'버트 먼로이'의 '벡터 아트'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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