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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 ''백의종군'' 선언한 박근혜 후보에게 찬사 이어져
    종합게시판 2007. 8. 21. 00:12





    한나라당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에게 근소한 차로 패배하고 깨끗하게 경선 승복을 선언한 박근혜 후보가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 역사에서 경선에서 패배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사례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후보는 20일 서울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경선 패배를 인정한다. 그리고 경선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며 “오늘부터 저는 당원의 본분으로 돌아가서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의 발표가 끝난 직후 조선닷컴 메인화면에 마련된 '박근혜 후보에게 바란다'라는 메뉴에는 네티즌이 박근혜 후보의 경선 결과 승복을 칭찬하는 내용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아픈마음이야 무슨 위로의 말씀으로 대신 할순 없지만 대통령이 되는 것만이 나라를 위한길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당선자와 힘을 합친다면 좋은 보답으로 훗날 더 큰 영광을 맞이하리라 믿는다"고 글을 남겼다.


    또다른 네티즌은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다"며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다. 마지막까지 미소 잃지 않은 모습 정말 존경스럽다"고 박 후보를 격려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도 'seosuyoung'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깨끗하고 확실한 승복과 동참... 멋있는 인격"이라고 박근혜 후보를 표현했다.


    오후 4시46분에 올라온 이 한 문장의 글은 15분 만인 오후 5시 현재 네티즌의 추천을 연이어 받으면서 많은 네티즌이 동감을 표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다른 네티즌 'gugudals'는 "정말 대쪽같고 아름다운 모습을 국민들한테 보여주는 분"이라고 말했다.


    네티즌 'aquaug'도 "박근혜 후보를 다시 보게 됐다"면서 "정말 멋있었다. 반드시 정권교체에 큰 힘이 되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글을 남겼다.


    '역시 멋집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쓴 네티즌 'cjc62082'는 "다음에 나오면 반드시 그대를 밀겠다. 인정하고 승복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대선 후보 경선결과 이 후보가 8만1084표를 얻어 7만8632표에 그친 박 후보를 2452표차로 이겼다고 공식 발표했다. 원희룡 후보는 2398표로 3위를 차지했고, 홍준표 후보는 1503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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