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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 심형래 뉴욕 극장서 인기폭발’ 팬사인회 현장종합게시판 2007. 9. 22. 17:33
심형래 뉴욕 극장서 인기폭발’ 팬사인회 현장
"모든 게 굉장하다."(Everything is awesome.) "컴퓨터 그래픽이 최고다."(CG is best.)아무도 예상 못한 호응이었다. 뉴욕서 팬사인회를 하던 심형래 감독이 미국 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21일(현지시간) 한인타운인 플러싱과 인접한 칼리지포인트 멀티플렉스는 미국 청소년팬들이 질러대는 함성으로 열기가 가득했다. '디 워' 홍보를 위해 뉴욕에서 처음 열린 이날 팬 사인회는 당초 한인 관객들을 위한 행사로 기획됐으나 예상치 못한 미국 관객들의 호응으로 심형래 감독은 시종 입을 다물지 못했다.1층 로비에서 팬사인회가 시작되자 심 감독을 알아본 한인 관객들이 줄을 이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미국인 관객들이 합류하기 시작했다.김성계(30)˙김지선(29)씨 부부는 "영화를 보고나니 디 워에 대한 악평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우리가 보기엔 스파이더맨3보다 훨씬 낫다"고 말했다.멀티플렉스 직원인 셰릴씨는 "개봉하는 날 한 번 봤지만 영화가 재미있어서 한 번 더 볼 생각"이라며 심 감독의 사인을 받아들고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다.개봉한 지 일주일밖에 안된 '디 워'를 벌써 다섯번이나 본 매니아 관객도 있었다. 라과디아 칼리지에서 영화를 전공하는 노창식(21)씨는 "미국에 사는 한국 사람으로서 정말 가슴 뿌듯하고 내 세대에 이런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보면 볼 수록 '디 워'는 매력적인 영화"라고 격찬, 심 감독을 기쁘게 했다."앞으로 다섯 번을 더 보겠다"고 다짐(?)한 그는 "그동안 롱아일랜드와 엘머스트, 맨해튼 등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며 영화를 관람했다. 내가 본 미국 관객들은 전부 재미있다고 한다"고 말했다.심형래 감독을 가장 흐뭇하게 만든 이들은 십수명의 미국 중학생 관객들이었다. 이들은 '디 워'의 매력에 푹 빠진 듯 심 감독이 사인회를 하는 것을 보자마자 록스타를 대하듯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었다.9학년인 킴벌리 롬바르디양은 "디 워는 모든 게 최고다. 내가 본 영화 중 가장 멋졌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8학년인 로버트 라글러군도 "이렇게 멋진 컴퓨터그래픽은 처음 봤다. 몇번이고 보고 싶은 영화"라고 말했다.이들은 사인을 받는 내내 소리를 지르며 어쩔 줄 몰라 해 극장측 안전요원들이 제지할 정도였다. 열렬한 반응에 잔뜩 고무된 심 감독은 이들과 함께 "드래곤 워! 드래곤 워! 파이트!"를 연호하는 등 한바탕 진풍경을 연출했다.심 감독은 "정말 기대 이상의 호응에 힘이 난다. 우리 동포들만이 아니라 미국 관객들이 이렇게 좋아할줄 몰랐다"면서 "더욱 좋은 작품으로 미국 시장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다.심형래 감독은 22일에는 맨해튼 42가 AMC 25 메가플렉스와 뉴저지 에지워터 멀티플렉스에서 각각 팬사인회를 갖고 버지니아로 이동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디 워'가 흥행 수입 600만달러를 돌파했다.
미국의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개봉한 '디 워'가 20일 현재까지 모두 604만2568달러의 수입을 거뒀다.
이에 따라 '디 워'는 미국 개봉 7일 만에 600만달의 흥행 수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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