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에 디카 달아’ 36km 상공에서 지구 사진 촬영

‘풍선에 디카 달아’ 36km 상공에서 지구 사진 촬영

고도 36km 상공에 올라 간 ‘풍선’에서 촬영된 지구 사진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사진은 캐나다의 아마추어 과학자들이 최근 성공한 ‘풍선 카메라 프로젝트’를 통해 촬영된 것.

‘SABLE-3(Southern Alberta Balloon Launch Experiment #3)’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카메라 및 고도 분석 장비 장착된 헬륨 풍선을 ‘우주’로 띄워 보내 사진을 촬영한다는 내용.

지난 8월 11일 하늘로 올라 간 헬륨 풍선은 약 두 시간 만에 35.8km 고도 까지 올라갔고, 1분 당 한 장의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화제를 낳고 있는 사진은 35.8km 상공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 사진을 촬영한 직후 풍선은 지상으로 하강했는데, 카메라 등의 장비를 수거해 사진을 분석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 아마추어 과학자들의 발표 내용. 36km 높이 까지 올라간 풍선이 지상에 착륙할 때 까지 하강시에도 계속 사진을 촬영했다는 것이다.

(사진 : 35.8km 상공에 올라 간 ‘풍선’에서 촬영된 지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