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변덕 내일(8월28일) 개기월식을 볼수 있을련지??

하늘의 '변덕'…출근길 물 벼락, 곧바로 햇빛 쨍쨍.

내일(8월28일) 개기월식을 볼수 있을련지....??

내일 밤하늘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의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납니다.

개기월식이 이뤄진 후에 달이 뜨기 때문에 '붉은 색의 달'이 떠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개기 월식이 시작되는 시각은 오후 4시 52분.

하지만 서울 기준으로 달이 오후 7시 5분에 뜨기 때문에 월식의 시작은 볼 수 없습니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식은 오후 6시 52분에 시작돼 저녁 8시 22분까지 계속됩니다.

따라서 남동쪽 방향의 낮은 하늘을 바라보면 붉은 색의 달이 떠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개기월식은 개기식이 진행된 뒤에 달이 뜨기 때문에 붉은 색으로 변한 달이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번 개기월식은 2010년 12월에 볼 수 있는데 그 때도 이번과 상황이 같습니다.

8시 23분부터는 달이 서서히 제 빛을 되찾아가다 밤 10시 23분에 달에 지구 그림자가 흐릿하게 비치는 반영식이 끝나면서

밤하늘의 우주쇼가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월식은 지구에서 봤을 때 달이 태양의 반대편에 위치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가려지는 현상으로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과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월식으로 나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