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전쟁장면을…` 새 카메라 광고 논란

안타까운 전쟁장면을…` 새 카메라 광고 논란

캐논 코리아의 신제품 광고가 온라인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전쟁 희생자들의 아픔을 희화했다는 것이 논란의 요지다. 케이블 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캐논 코리아의 새로운 광고 속에는 총성이 가득하다. 총알이 귀 곁을 스치는 듯한 소리와 함께 흙먼지를 묻힌 채 딸을 끌어 안고 있는 아빠의 모습이 보인다. 광고 속 아빠는 파편이 날아오는 쪽을 향해 소리를 치는가 하면 온몸을 이용해 딸을 보호한다. 아빠 품에 안겨 있는 딸은 눈을 질끈 감고 있다. 광고의 뒷부분에는 벽 뒤쪽에서 물총을 쏘는 남자아이의 모습이 보인다. 이어 '카메라에 따라 일상의 이미지는 달라진다'는 문구가 흐른다. 다른 카메라에는 담지 못하는 상황을 광고 속 카메라가 충족시켜준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