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위한 `클린턴 엉덩이 문신` 화제 [조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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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엉덩이 문신이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남성 네티즌이 최근 자신의 엉덩이에 새긴 문신에는 클린턴의 흰 머릿결까지 살려 세밀함이 더한다. 특히 검지를 세우며 클린턴이 했던 말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I did not have sexual relations with that woman'(나는 그녀와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이라는 말은 르윈스키 섹스 스캔들로 인해 1998년 1월 17일 증언 당시 클린턴이 했던 말이다.
그러나 특별검사팀의 집요한 추적 끝에 클린턴의 증언은 거짓임이 밝혀졌고, 그해 8월 대국민 연설을 통해 "르윈스키와 관계를 가졌고, 그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시인했다.
'클린턴 문신'을 엉덩이에 새긴 남성은 2년간 사귀어 온 여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하며 자신의 신뢰를 보여주기 위해 문신을 새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신 사진을 본 대다수 네티즌들은 "문신을 새긴다고 동거녀에 대해 믿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바보같은 짓"이라며 비난했다. 특히 여성 네티즌들은 "오히려 당신이 새긴 문신 때문에 그녀와의 침실 생활이 더욱 혐오스럽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비아냥거렸다. <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