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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남북한 메달, 이번엔 금-은이다2008 베이징 올림픽 2008. 8. 12. 14:49
남·북한의 사격 간판스타 진종오(29·KT)와 김정수(31)의 메달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두 사람은 12일 2008 베이징올림픽 사격 50m 공기 권총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들이 올림픽 등 주요 국제 무대에서 나란히 금-은 또는 은-동메달을 딴 것은 벌써 네 번째.
진종오와 김정수는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50m 공기권총에서 나란히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2006년 중국 광저우 월드컵에서는 10m 공기권총에서 진종오가 금메달을, 김정수가 은메달을 땄다.
또한 지난 9일에 열린 베이징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에서도 나란히 2-3위를 차지하며 남북한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진종오와 김정수는 남북한 사격을 대표하는 라이벌이지만 국제대회에서 이미 여러 차례 만나면서 형님-아우로 부르며 친하게 지내는 사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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