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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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에서도 ‘익지 않는 새우’ 발견, 심해 생물의 신비종합게시판 2006. 12. 13. 00:51
끓는 물에서도 ‘익지 않는 새우’ 발견, 심해 생물의 신비 영국의 더 타임스 등 외신이 11일 일제히 보도한 바에 따르면 70개국 2천명의 과학자들이 참가하고 있는 국제 연구 프로젝트 ‘해양 생물 센서스 Census of Marine Life’에서 2006년 한 해 동안 500종의 새로운 생물을 심해에서 발견해 냈는데,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익지 않는 새우’. 종이 확인되지 않은 이 새우는 대서양 해저 2마일 지점에서 열수구 부근에 서식하고 있었다. 뜨거운 물과 중금속을 내뿜는 이 배출구의 온도는 섭씨 407도로 지금까지 기록된 것 중에서 최고의 온도. 그런데 이 뜨거운 열수구 근처를 새우가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번에 확인된 열수구 주변은 깜깜할 뿐 아니라 최저 빙점에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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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외채 1천억달러…‘IMF’때보다 많다종합게시판 2006. 12. 12. 14:23
단기외채 1천억달러…‘IMF’때보다 많다 [한겨레] 지난 9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단기외채 규모가 1천억달러를 넘어섰다. 또 국외로부터 일시에 채무 상환 요구를 받았을 때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 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47.5%로 50%에 근접했다. 11일 한국은행은 지난 3분기 말(9월 말) 현재 우리나라 총외채를 2496억달러, 이 가운데 단기외채는 1084억달러인 것으로 집계했다. 9월 말 기준 원-달러 환율(945.2원)로 환산하면, 102조46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올해 정부 예산(144조8천억원)의 71% 수준이다. 단기외채란 정부·기업·가계를 통틀어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꿔온 만기 1년 미만의 빚을 말한다. 단기외채는 특히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다. 9월까지 늘어난 규모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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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차기총장 `삼족오 직인'' 갖는다종합게시판 2006. 12. 12. 14:18
"이게 반총장이 쓸 직인이죠"전각(篆刻) 명인 정병례씨 "세계평화 앞장 서길"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내년 1월 임기를 시작하는 반기문 차기 유엔사무총장에게 삼족오(三足烏)가 새겨진 사무총장 직인이 증정된다. 한국 전각의 대표적 명인 고암(古岩) 정병례(59)씨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의 의뢰로 작업에 들어간 지 한 달 만인 11일 완성한 직육면체의 직인은 가로ㆍ세로 7㎝에 높이 18.5㎝ 크기로 삼족오를 주제로 제작됐다. 밑바닥에는 포효하듯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힘찬 날갯짓을 하는 삼족오와 이글거리는 태양을 배경으로 `Ban Ki-moon Secretary-General The United Nations(유엔 사무총장 반기문)'라는 문구가 선명하다. 옆면 4곳에는 삼족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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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모임 좀 더 특별하게 여기 어때요?종합게시판 2006. 12. 9. 14:25
송년 모임 좀 더 특별하게 여기 어때요? 모임 많은 연말. 맨날 가는 식당은 싫다는 분들, 그(그녀)와의 특별한 데이틀르 앞둔 분을 위한 레스토랑 리스트. 서울을 대표하는 맛집 1200여 군데를 수록한 '서울의 레스토랑' 2007년판을 최근 발행한 '블루리본 서베이' 평가단이 추천한다. / 자료·사진제공=블루리본 서베이 www.bluer.co.kr▒ 푸짐, 또 푸짐… 부서 회식은 여기서~ (인원 8~10인, 예산 1인당 3만원 미만) ●강남구이(일식 이자카야): 이자카야를 표방하고 있지만 한식에 가까운 꼬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꼬치류 외에도 알탕이나 생선구이 등을 앞에 놓고 소주 한 잔 걸치기 좋은 곳. 닭날개 꼬치가 인기가 좋다. 논현동 경복아파트사거리, (02)547-5289 ●경발원(중식):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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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구이에 묵은 피로 날려 버리자종합게시판 2006. 12. 9. 14:22
펑펑 터지는 굴구이에 묵은 피로 날아가네 올해 마지막 여행 ① 충청남도 천수만 동부 조선일보 글·사진=유연태 여행작가 천북 굴구이마을을 찾은 여행객들이 굴을 푸짐하게 쌓아놓고 구워먹고 있다. 가족을 위해 부지런히 일한 당신. 스스로에게 여행이라는 부상을 내리시라. 제철 맞은 별미가 쇠잔해진 미각을 자극하고, 겨울바다의 매운 바람이 무뎌진 감각을 살려주고, 천수만 바다 건너 안면도 뒤로 넘어가는 낙조가 잊고 지낸 감성을 일깨워준다. 서해안고속도로 광천나들목이 여행의 출발점이다. 오천항부터 들렀다가 북쪽으로 올라가면서→천북면 굴구이마을→홍성 남당리포구→어사포구→속동전망대→궁리포구 등을 차례로 들러본다. 홍성방조제부터 궁리포구까지는 거의 바닷가를 옆구리에 끼고 달리는 한적한 해안 드라이브 코스다. 홍성군 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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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충청 할아버지의 ''블루스 연주'' 동영상 화제종합게시판 2006. 12. 8. 15:17
한국 대중음악 취향이 30년 전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것이 실망스러웠죠. 블루스를 꼭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지난 1일 ‘판도라TV’(www.pandora.tv)에 올라온 동영상 ‘충청도 할아버지의 블루스 연주’는 네티즌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일 주일도 안됐지만 조회수는 벌써 5000을 넘었다. 아이디(ID) ‘drift99’는 “환갑 넘은 어르신인데 참 정교하다”고 했고, ‘캬~’는 “실용음악 하는 사람도 감탄할 솜씨”라고 썼다. ‘한국 만두’는 “고난도의 블루스를 자기 색깔로 써내는 건 분명히 프로”라며 “어느 밴드의 멤버였을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동영상에 보이는 방 안은 CD 수백 장과 각종 음악 장비로 가득했다.네티즌의 추측대로 ‘충청도 할아버지’는 프로 기타리스트였다. 본명은 심형섭(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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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배추 쌈에 소주 한 모금 “캬∼”종합게시판 2006. 12. 1. 23:02
어부가 생선을 보관할 방법을 고민하다 꼬챙이에 눈을 꿰어 줄줄이 걸어 말렸다는 데서 유래한 과메기. 눈을 꿴 생선이라는 뜻의 ‘관목어(貫目魚)’란 말이 변했다는 설이 있다. 과메기는 경북 포항시 구룡포 특산물이다. 요즘 구룡포는 한마디로 ‘과메기가 익어 가는 계절’이다. 바람에 말리는 것이 단순한 건조가 아니라 숙성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익는다’는 표현을 쓴다.지난달 29일 구룡포읍 병포리 항구 옆 과메기 생산업체인 바다상사. 450여 평 규모로 구룡포에서 가장 큰 업체다. 40여 명의 직원이 부산에서 올라온 북태평양산 냉동 꽁치를 녹여 뼈를 발라내고 말리느라 정신없었다. 원래는 청어를 말렸는데 요즘은 꽁치를 쓴다. 1960년대 후반 들어 청어는 사실상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흔히 과메기 하면 냉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