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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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가락 판정을 실력으로 누른 야구대표팀2008 베이징 올림픽 2008. 8. 24. 02:51
23일(현지시간) 베이징 우커송구장에서 열린 올림픽 야구 결승에서 9회말 위기를 넘기고더블 플레이를 유도, 승리를 지킨 대한민국 구원 투수 정대현.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파죽의 9연승을 거두며 올림픽 첫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퇴장" 열받은 강민호 베이징올림픽 야구 결승전에서 대표팀의 금메달 가도를 마지막에 가로 막았던 건 구심 카를로스 레이 코토의 엿가락 같은 스트라이크 판정이었다. 3-2로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9회 말 마지막 수비.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선발 류현진을 계속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8회까지 단 한 명의 선두 타자도 1루에 내보내지 않던 류현진이 헥토르 올리베라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무사 1루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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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한국야구 영웅들의 금메달 소감 퍼레이드2008 베이징 올림픽 2008. 8. 24. 00:43
우커송에 태극기를 꽂다 = 23일 베이징 우커송 야구장에서 벌어진 올림픽 야구 결승전 한국과 쿠바의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이진용 등 선수들이 마운드에 승리의 태극기를 꽂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베이징 올림픽 야구 결승전에서 3대2로 쿠바를 꺾고 금메달을 딴 대표팀은 “믿기 힘들다. 너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 선수들의 우승 소감. 김경문 감독 “어리벙벙하다. 대통령께서 전화를 했는데 정신이 없어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리만 계속 했다. 솔직히 금메달은 생각 못했다. 4강에 들어서 메달을 따서 고생한 선수들이 보람을 느꼈으면 하는 게 처음 목표였다. 금메달의 원동력은 팀워크였다. 특히 고참들이 좋은 버팀목이 돼 줘서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 정말 너무 기쁘다.”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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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야구 金 쾌거, 음지에서 도운 도우미들2008 베이징 올림픽 2008. 8. 23. 23:37
한국 야구대표팀이 야구 역사상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야구에서 올림픽 메달은 2000시드니올림픽 이후 8년만이어서 더 감격적이다. 메달을 따면 으레 감독이나 크게 활약한 선수들이 주목을 받게 마련이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낸 호성적의 주역은 김경문 대표팀 감독(50, 두산 베어스)을 비롯한 선수들이다. 하지만 숨겨진 음지에서 물심양면으로 선수들과 감독을 도운 이들이 없었다면 이번 올림픽 금메달도 불가능했다. 대표팀 코치진은 굳이 꼽지 않아도 빛나는 도우미임에 틀림없다. 대표팀 코치진이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였음을 두말할 나위 없다. 김광수 수석코치(49, 두산)를 비롯해 조계현 투수코치(44, 삼성 라이온즈) 김기태 타격코치(39,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그라운드 안에서 직접 선수들을 독려하고 선수들을 다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