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규림 기자] 케이트 모스의 속옷 광고 동영상 때문에 인터넷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연예 전문 뉴스사이트 투나잇(Tonight)은 6일 (현지시각) 란제리 회사인 '에이전트 프러버케이처(Agent Provocateur)'의 홈페이지가 케이트 모스의 속옷 광고 동영상을 보러 일시에 몰려든 네티즌들에 의해 마비됐다고 보도했다.
투나잇의 보도에 따르면 4일 속옷 회사 에이전트프러버케이쳐는 홈페이지(www.agentprovocateur.com)를 통해 4분짜리 케이트 모스의 속옷 광고 동영상을 공개했으며 이를 보기 위해 많은 네티즌들이 일시에 접속을 시도해 결국에는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케이트 모스의 속옷 광고 동영상은 4분짜리 동영상으로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의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미스 엑스의 꿈(Dreams of Miss X)'라는 제목의 이 광고물에서 케이트 모스는 검정색 속옷과 코르셋, 타이즈, 가죽 장갑들을 착용하고 침대에 누워 몸을 움직이며 꿈을 꾸는 모습을 연기했다.
케이트 모스는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영상물 작업에 참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모델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4회에 걸쳐 제작될 영상물에 모두 모델로 출연하기로 했으며 다음 작품들은 2달 간격으로 에이전트프러버케이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케이트 모스는 영국의 모델로 캘빈 클라인, 샤넬, 구찌, 루이비통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해왔으며 지난 해 남자친구인 피트 도허티와 마약을 복용하는 사진이 언론에 공개돼 약물 중독 재활센터에 입원하기도 했다. 현재 케이트 모스는 3개월간의 재활 훈련을 마치고 퇴소해 전 남자친구인 패션에디터 제퍼슨 핵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릴라 그레이스 (4)와 함께 런던에 거주하며 버버리, 로베르토 카발리, 니콘 등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 에이전트프러버케이처 홈페이지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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