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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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온라인)예배를 드린다고..하고 싶은 말 2020. 8. 27. 18:43
전 기독교(개신교)인 입니다. 1997년 11월 9일 안수집사 임직을 받았습니다. 아내는 권사, 아들은 집사입니다. 우리 가족 모두 기독교 집안입니다. 금번 사태를 보면서 착잡합니다 이제는 상식 있는 교인들이 일부라고 여겨질 만큼 자정작용이 불가능해진 수준입니다. 제가 배운 성경 어디에도 이웃을 해 하는 것이 믿음이라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오늘날 개신교 사태는 정치와 돈, 그리고 그릇된 신앙이 만난 결과입니다. 성경을 백번 통독한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 한 구절 조차,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예수님은 계셔야 할 곳에 계십니다. 늘 다른 곳에 있었던 건 우리들입니다. 교회가 (개독)이라는 비아냥을 듣게 된 것도, 예수님을 헛되이 팔아온 우리들 때문입니다. 언제 예수님이 예배당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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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첫사랑과 컬러링하고 싶은 말 2020. 8. 6. 08:36
제가 살고 있는 곳.. 비가 세차게도 그렇다고 약하게도 아닌... 그냥 빗소리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늦 밤입니다. 며칠 전 둘째 늠 한테 회사에서 전화를 해 봤는데.. 아들 스마트폰 컬러링 음악이. (가슴에 박힌 선명한 기억 나를 비웃듯 스쳐 가는 얼굴들 잡힐 듯 멀리 손을 뻗으면 달아나듯 조각난 나의 꿈들만 두 갈래 길을 만난 듯 멍하니 한참을 바라보다 무언가 나를 이끌던 목소리에 한참을 돌아보면 지나온 모든 순간은 어린...) 이 런 노랫말 이.. 그래서 통화하면서 물어봤죠. 컬러링 곡명이 뭐냐고? 인터넷으로 검색 하서 그 노랠 들어 봤습니다. 둘째 늠 지 첫사랑과 같은 사연의 노랫말 이 였습니다. 가슴이 짠 했습니다. 대학원 때 예쁜 여자 아이와 사귀였는데. 100일 좀 지나서 헤어졌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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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CVID가 왜 협정문에 안 들어갔는지 알아 볼까요.하고 싶은 말 2018. 6. 12. 16:42
CVID는 부시 정부 시절 나온 단어로서 기존 VID(verifiable and irreversible dismantlement) 라는 단어에 C ‘완전한(complete)’ 를 붙인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북한의 격렬한 반응을 불러 왔고요 특히 ‘불가역적’ 표현에 가장 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CVID에 대해 북한이 거세게 반발하자, 미국은 ‘효과적인 검증을 전제로 한 영구적이고 철저하며 투명한 방법에 의한 모든 핵 계획의 철폐라는 표현으로 바꿨고. 이 표현은 CVID와 근본적으로 내용이 달라진 것이 없으며 용어가 더 복잡하고 길어졌을 뿐입니다. 미국은 2004년열린 3차 6자회담에서부터 CVID 원칙에 대해 변화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여기에서 CVID 대신에 ‘포괄적 비핵화’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