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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이 찍은 그리스 산불종합게시판 2007. 8. 27. 06:39
위성이 찍은 그리스 산불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이 25일 공개한 그리스 남부 펠로폰네소스의 위성사진에 산불로 인한 화염과 연기가 선명하다. 최소 51명이 숨진 그리스 사상 최악의 산불에 그리스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진화에 온힘을 쏟고 있지만, 피해는 확산되고 있다.그리스 “나라 절반이 타고 있다”…최악 산불 국가비상사태
24일 그리스 펠레폰네소스에서 시작된 화재가 전국으로 번지면서 최소 51명이 숨지는 등 수십 년 내 최악의 재앙으로 바뀌고 있다. 펠레폰네소스 반도 서부 크시노호리 마을의 하늘이 온통 붉은 화염과 연기로 휩싸인 가운데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고 있다. 자카로=EPA 연합뉴스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24일 시작된 산불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펠레폰네소스 반도의 산불은 올림피아 신전과 고대 올림픽경기장 시설물 등 수천 년간 보존돼 온 문화유산도 위협하고 있다. 24일부터 번지기 시작한 산불은 펠로폰네소스 반도 대부분과 아테네 북쪽 에비아 섬까지 번졌다. 그리스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 병력까지 동원해 화재 진화에 나서고 있다. 유럽연합(EU) 각국과 미국 러시아 등도 화재진압 지원에 나섰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도 25일 현재 최소한 5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P와 AFP 통신은 보도했다.
니코스 디아만디스 그리스 소방당국 대변인은 “산불이 국토의 절반 이상을 태우고 있다”며 “이번 화재는 그리스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대재앙”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당국은 이번 화재가 방화로 시작된 것으로 보고 65세 남성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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