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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장쥐안쥐안
    2008 베이징 올림픽 2008. 8. 14. 19:46
    장쥐안쥐안, 한국 女양궁 초토화시킨 그는 누구?



    장 쥐안쥐안 선수

    한국여자 양궁이 올림픽 개인전 7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박성현(25, 전북도청)은 14일 베이징올림픽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장쥐안쥐안(張娟娟, 27)에게 109–110으로 패해 이번 대회 2관왕과 한국의 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7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장쥐안쥐안은 8강과 준결승에서도 한국의 주현정(26, 현대모비스)과 윤옥희(23, 예천군청)를 나란히 물리치고 올라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난공불락´ 한국여자양궁을 혼자 물리친 것이다.

    도대체 올림픽 6연패를 이어오던 무적 한국여자양궁을 홀로 물리친 ´대단한 그녀´는 누구일까?

    장쥐안쥐안은 중국 칭다오 출생으로 어릴 적부터 숫기가 없고 조용했지만 지는 것은 죽도록 싫어하는 성격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164cm의 큰 키 탓에 라이시(萊西)체육학교에 입학했고 이때 만난 선생님인 까오슈잉(高秀英)에게 양궁을 배우기 시작했다.

    당시 장쥐안쥐안은 칭다오의 한 팀에 들어가 양궁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배우기 시작했지만 출중한 실력을 자랑했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중국에서 양궁은 보편화된 운동은 아니

    었지만 장쥐안쥐안은 연습 때마다 양궁에 매료돼 빠져나올 수 없었다고 한다.

    장쥐안쥐안은 "내가 양궁을 선택한 것이 아니고 양궁이 나를 선택했다"는 말로 당시를 설명했다.

    2001년 처음으로 중국여자대표팀에 합류한 장쥐안쥐안은 그 해 출전한 200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 중국의 단체전 우승에 일조했다.

    이후에도 장쥐안쥐안은 굵직굵직한 국제대회에 참가, 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을 거듭했다.

    장쥐안쥐안은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 무대였던 2004년 아테네올림픽 랭킹라운드에서 5위를 기록하며 주요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지만 개인전 16강전에서 당시 동메달을 거머쥔 영국의 앨리슨 윌리암슨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해 최종 순위 10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그는 올림픽을 통해 더욱 성장했고 노련함까지 더해졌다.

    그리고 2008년 8월14일 기어이 대형사고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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