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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여자양궁 올림픽 2연패 아쉽게 좌절2008 베이징 올림픽 2008. 8. 14. 19:19
박성현이 중국의 홈 텃새에 밀려 올림픽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한국의 여자 양궁개인전 7연패의 꿈도 함께 날아갔다.
박성현은 14일 중국 베이징 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장 주안주안에게 109대110 1점차로 패해 금메달을 내주고 말았다.
박성현은 경기 초반 중국 응원단의 호루라기와 함성 방해 속에서도 1엔드를 29대26으로 앞선채 마무리했다.
박성현은 3엔드 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2점차로 앞선 채 3엔드를 맞이한 박성현은 9-8-9점을 쐈고, 그 사이 장 주안주안이 10-9-10점을 쐈다. 박성현이 1점차로 뒤지게 된 것.
마지막 4엔드에서 박성현은 첫 발을 10점에 쐈으나, 장 주안주안도 10점으로 응수했다. 2번째 화살이 아쉬웠다. 박성현이 8점을 쏘는 사이 장 주안주안은 9점을 쏴 점수차가 2점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마지막 한 발. 박성현은 10점을 쏘고 장 주안주안의 실수를 바랐으나, 장 주안주안은 9점을 쐈다. 1점차로 금메달을 내주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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