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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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여자 양궁 개인전 4강 진출2008 베이징 올림픽 2008. 8. 14. 18:03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2연패를 노리는 박성현이 고교 후배를 꺾고 개인전 4강에 진출했다.박성현은 14일 중국 베이징 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8강에서 일본 하야카와 나미를 112대103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전주에서 태어나 전북체고를 졸업한 뒤 2006년 일본으로 귀화한 하야카와는 박성현의 고교 2년 후배이기도 하다. 한국 이름은 엄혜랑. 박성현으로선 한솥밥을 먹던 후배를 꺾고 4강에 올랐다.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박성현은 멕시코 선수를 꺾고 4강에 진출한 북한의 박은실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앞서 열린 8강전에서 우리나라 윤옥희는 미국의 로릭 카루나를 111대105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윤옥희는 한국의 주현정을 꺾은 중국의 장주안주안과 4강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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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없는 역도연맹, 금메달 따도 '빈손2008 베이징 올림픽 2008. 8. 14. 16:18
한국 역도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새 역사를 썼다.남자 77㎏급 사재혁(23.강원도청)이 13일 짜릿한 금메달을 들어올려 역도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전병관 이후 16년만에 금맥을 잇는 경사를 맞았다. 역도는 또 16일 여자 75㎏이상급에 출전하는 장미란(고양시청)이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이 확실시돼 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정작 역도 국가대표와 코칭스태프는 어딘가 허전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재정이 넉넉치 못한 대한역도연맹(회장 여무남)이 올림픽이 중반으로 치닫는데도 아직도 메달 획득선수들에 대한 포상계획 조차 발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선수촌에 함께 입촌한 배드민턴의 경우 금메달을 따면 무려 3억원을 주겠다며 후한 '당근'을 내걸었고 탁구와 체조, 사이클,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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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양태영, 개인 종합 메달 획득 실패2008 베이징 올림픽 2008. 8. 14. 15:24
체조 양태영(28)이 아쉽게 올림픽 불운을 떨쳐내는 데 실패했다.양태영은 14일 중국 베이징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올림픽 남자 체조 개인 종합 결승에서 합계 91.600을 기록, 전체 참가자 24명 가운데 8위에 올랐다. 양태영은 이날 경기에서 5라운드까지 77.300점으로 2위에 올랐지만, 자신의 주종목이자 마지막 종목인 안마에서 14.300점을 얻는 데 그쳐 메달을 따지 못했다.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체조 평행봉 경기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금메달을 미국 폴 햄에게 빼앗기는 불운을 겪었다. 양태영과 함께 결승에 출전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인 종합 은메달리스트 김대은(전남도청)은 철봉 종목에서 범한 실수 때문에 11위에 그쳤다.이날 경기에서 금메달은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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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너무 실망스러워 하는 정다래2008 베이징 올림픽 2008. 8. 14. 14:38
▲ 14일 오전 베이징 올림픽수영센터(olympic aquatics center)에서 열린 수영 여자 평영 200m 준결승전에 출전한 정다래(17,부영여고)가 2분28초28을 기록, 전체 14위에 링크 결승 진출이 좌절되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13일 오전 베이징 올림픽수영센터(olympic aquatics center)에서 열린 여자 200미터 평영 준결승에 출전한 정다래 선수가 경기 기록을 확인한 뒤 실망스러워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