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
꽃미남 이용대 인기 짱2008 베이징 올림픽 2008. 8. 18. 21:28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꽃미남’ 이용대(20)가 빼어난 외모와 출중한 실력으로 베이징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이용대는 17일 밤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확정한 뒤 잠시 코트에 드러누워 기쁨을 만끽했다.하지만 이용대는 바로 일어나 환한 표정으로 텔레비전 중계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며 윙크를 보냈다. 이용대는 “이기고 나서 기분이 좋아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보실 저의 엄마한테 윙크를 한 건데 그게 카메라에 잡혔다”고 설명했지만 이용대의 돌발 장면은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일반 선수들이 메달을 딴 뒤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거나 어쩔 줄 모르는 것과 비교하면 사뭇..
-
男탁구 단체, 동메달2008 베이징 올림픽 2008. 8. 18. 20:50
한국 남자탁구가 결승 진출 아쉬움을 털고 패자전을 거쳐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한국은 18일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오상은(KT&G)과 유승민(삼성생명), 윤재영(상무)을 앞세워 오스트리아를 3-1로 눌렀다. 중국과 준결승 패배로 패자전으로 밀렸던 한국은 홍콩에 이어 오스트리아까지 차례로 돌려세우고 동메달을 건졌다. 한국은 `맏형' 오상은의 단.복식에 걸친 활약이 빛났다. 유남규 코치는 `간판' 유승민 대신 페이스가 좋은 오상은을 1단식에 출격시켜 2003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베르너 쉴라거와 맞붙게 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오상은 카드'는 적중했다. 오상은은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쉴라거의 허점을 파고 들었고 쉴라거는 오상은의 날카로운 백핸드 드..
-
이용대의 백만불짜리 윙크2008 베이징 올림픽 2008. 8. 18. 12:12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당신… 대한민국 이용대홈페이지 접속 폭주로 다운 동남아에선 이미 한류스타 이용대 / MBC TV 캡처이용대가 이효정과 호흡을 맞춰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순간 올림픽 기간 동안 문전성시를 이루던 이용대의 인터넷 미니홈페이지는 결국 접속 폭주로 다운됐다. 스무 살의 이용대는 감격에 울기보다는 TV 카메라를 향해 가벼운 윙크를 날리며 금메달의 기쁨을 대신했다. 수줍은 윙크 한 방에 대한민국의 여심(女心)이 통째로 흔들렸다. 이용대는 주니어 시절부터 서글서글하고 귀여운 외모로 배드민턴 팬들에겐 '완소(완전 소중한) 스타'로 대접받았다. 외모뿐만이 아니었다. 실력도 뛰어났다. 화순중 3년 때 이미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고교(화순실고) 시절엔 42연승을 달리며 '용대불패'로..
-
박태환 뿔났다2008 베이징 올림픽 2008. 8. 18. 11:08
체육회 “폐막까지 귀국연기”에 “답답해요”“답답해요. 빨리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요.” 마린보이 박태환 골든 보이’ 박태환(19·단국대·사진)이 단단히 삐쳤다. 하루빨리 한국에 가서 가족과 친구들을 보고 싶지만 대한체육회의 결정에 따라 귀국이 일주일가량 늦어졌기 때문이다. 원래 박태환은 19일 수영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17일 “폐회식까지 보고 25일 돌아가라”는 최종 통보를 했다. 이로써 15일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을 끝으로 자신의 경기를 모두 마친 박태환은 경기 후 열흘 동안 베이징에 머물게 됐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남은 기간 박태환은 다른 경기 응원을 가거나 올림픽 행사에 초청된다”며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이전 올림픽에서도 메달..
-
‘귀화’ 당예서 눈물의 ‘코리안 드림’2008 베이징 올림픽 2008. 8. 18. 10:21
두번째 조국에 ‘금빛 銅’ 바칩니다 한국 땅을 밟은 지 8년 만에 태극 마크를 달고 동메달을 목에 건 중국 출신 귀화 선수 당예서. 그가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2단식에서 일본 에이스 후쿠하라 아이를 3-0으로 꺾은 뒤 환호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여자탁구 단체 銅 수훈 당 / 예 / 서한국행 8년만에 귀화 선수 1호 메달리스트 “개인전에선 부담 없이 멋진 경기 선보이겠다” 김경아-박미영과 일본 3-0 완파 감격의 눈물 올림픽 동메달. 금메달이나 은메달에 비하면 별것 아닐 수 있지만 중국 출신 귀화 탁구 선수 당예서(27·대한항공)에겐 지난 8년 동안 한국에서 갖은 고생을 한 끝에 얻은 소중한 결실이다. 당예서는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의 일원으로 17일 중국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
100m 결선을 이렇게 여유있게 뛴 선수는 없었다2008 베이징 올림픽 2008. 8. 18. 01:17
자메이카 볼트, 막판 팔 내린채 뛰고도 9초69 세계新 16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늦잠에서 깬 우사인 볼트(Bolt·22·자메이카)는 자기 방에서 TV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며 무료함을 달래고 있었다. 점심을 치킨 너깃 몇 조각으로 때운 볼트는 낮잠을 청했고, 다시 너깃 몇 조각으로 배를 채운 뒤 트랙에 나섰다. 그러곤 단 9초69 만에 100m 결승선을 돌파해 베이징올림픽을 지켜보던 지구촌 육상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볼트는 이날 오후 베이징 국가체육장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100m에서 별명 '선더볼트(Thunderbolt· 번개)' 그대로 자기의 기존 세계신기록(9초72)을 0.03초 경신하며 우승했다. 자메이카의 육상 100m 첫 우승. 마의 9초70대 벽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라이벌로 꼽히던..
-
-